새해를 시작하는 첫주부터 오스템임플란트 자금관리를 하는 직원의 1,880억원의 횡령이 밝혀져 주식 거래가 중지되어 큰 파장이 이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직원의 단독적인 범행으로 자가자본의 90%이상의 달아는 규모를 횡령하여 사상최초 어마어마한 금액을 횡령하여 고소를 했다고 밝혔으며 이로인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사유가 발생하여 주식 매매 거래를 정지시켜 투자자들은 멘붕상태로 엄청난 피해를 입을것으로 예상이 된다.
오스템임플란트에 사상 초유의 횡령 사건이 발생해 거래정지 됐다. 횡령금액 회수가 미비할 경우 이에 따른 손실이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반영될 전망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88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인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해당 횡령 사건은 자금관리 직원이 단독으로 저지른 것으로, 이는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2048억원)의 91.81%에 달하는 규모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12월 31일 사내 자금관리 직원 이 모씨를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소했다. 해당 범죄는 짧은 기간 자금담당 직원 1명이 잔액증명서를 위조해 공적자금을 개인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내부에서는 자금 유출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상의 문제는 아니었다"며 "잔액증명서를 위조하는 범죄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에 빠르게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당 직원은 현재 잠적, 도주한 상황이며,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라며 "금일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모든 관련 계좌를 동결해 대부분의 횡령금액을 회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해당 횡령 금액 대부분이 2020년 감사보고서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단 점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금액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최근 횡령 범죄의 경우 암호화폐화 하는 경우가 많아 회수율이 지극히 낮은 까닭이다.
업계 한 관계자도 "기존 횡령 사건의 경우 대부분 횡령금액을 회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횡령금액을 암호화폐화했을 경우에는 회수가 힘들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상장 규정상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에 해당하며,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35분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권 매매가 중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