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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표 내정자 류영준이 사퇴하게 되었습니다. 주가가 10만원선 붕괴되면서 사람들이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스톡옵션으로 수백억원어치를 매각하면서 최고경영자 자리는 내놓고 나가게 되었습니다. 류영준 대표는 카카오 페이 상장하고 한달만에 주식 900억원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면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카카오 관련 주 들이 전부다 하락을 피하지 못했으며 카카오 주식 또한 10만원선을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 관련 주에 해당하는 주주들이 반발을 하며 난리가 난 상태입니다. 

카카오 주가 10만선 붕괴
카카오 주가 10만선 붕괴

최근 카카오페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수백억원어치를 매각해 ‘먹튀’ 논란에 휩싸인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가 10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날 카카오 주가는 3% 넘게 하락해 10만원 밑으로 내려갔고 계열사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는 차기 최고경영자(CEO) 내정자인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사의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카카오 이사회는 최근 크루(임직원)들이 다양한 채널로 주신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숙고해 이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지난해 11월 25일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그러나 카카오페이 상장 한달 만인 지난해 12월 10일 류 대표를 포함한 임원 8명이 카카오페이 주식 900억원어치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류 대표는 보유 스톡옵션의 32%인 23만주를 20만4017원에 팔아 469억원을 현금화했다.

임원진의 무책임한 스톡옵션 행사 이후 카카오페이 주가는 지난달 10일부터 3거래일간 14.3% 폭락했으며 새해들어 낙폭이 더욱 커졌다.

카카오 노조는 류 대표의 카카오 신임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카카오 지분 7.42%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에도 스튜어드십 코드를 발동해줄 것을 요청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류 대표는 결국 오는 3월로 예정됐던 차기 카카오 공동대표를 맡지 않기로 했다. 류 대표는 오는 3월까지인 카카오페이 대표 임기는 유지한다. 카카오페이는 3월 주주총회에서 새 대표를 선임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기까지 대표이사직을 비워두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류 대표가 남은 임기를 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 대표의 남은 스톡옵션 48만주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카카오페이는 밝혔다. 류 대표와 함께 스톡옵션을 행사한 신원근 카카오페이 차기 대표 내정자에 대해서는 별도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신 내정자는 ‘먹튀’ 논란이 불거진 후 지난 4일 공식 사과를 위한 사내 간담회에서 취임 후 2년 임기 동안 보유 주식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류 대표가 사퇴의사를 밝히자 “회사에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책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서승욱 지회장은 “류 전 내정자의 블록딜 사태가 계속 문제 되고 있었는데도 선임을 강행해 온 지난 과정은 결국 카카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라토리엄(채무 지불유예)을 선언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카카오 노조는 △상장 시 일정 기간 임원진의 지분 매도 제한 규정 신설 △선량한 관리자 주의 의무 강화를 위한 내부 점검 절차 강화 등 대책을 회사에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먹튀’ 논란과 관련 지난 4일 카카오페이 경영진은 사내 간담회에서 사과했으나 류 대표는 구체적인 책임 이행방안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노조는 전했다. 카카오 노조는 다음 날인 이달 5일 카카오 사내 게시판에 류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고, 현재까지 19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실명으로 동의했다.

서 지회장은 “카카오페이 구성원들은 법정 근로시간 한도를 초과하고 포괄임금제로 연장근로수당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으나 회사의 성장을 위해 묵묵히 참고 일해왔다”며 “이번 사태로 구성원들이 느끼는 상실감이 제가 감히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깊다”고 전했다.

 

카카오 주가 10만선 붕괴카카오 주가 10만선 붕괴카카오 주가 10만선 붕괴
카카오 주가 10만선 붕괴


미 긴축 기조 우려 등으로 카카오 주가 급락

카카오 주가는 이날 3% 넘게 하락하며 10만원 선이 깨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3.40% 내린 9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0만원 밑으로 내려간 건 지난해 4월 액면분할(1주→5주)을 단행한 이후 처음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와 류 대표 스톡옵션 논란 등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증권사들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락 등을 이유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삼성증권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등 주요 자회사의 기업가치 하락과 글로벌 동종 기업(피어)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한다”며 목표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낮췄다.

한국투자증권도 카카오 목표 주가를 종전 16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14만8500원으로 3.26% 하락했다. 카카오뱅크는 7.09% 떨어진 5만1100원으로 마감하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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